모빌리티ICT본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연계해 지역의 중소기업 모빌리티 SW/AI 산업을 이끈다.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모빌리티ICT본부(본부장 안재민 충남대 교수)와 ETRI(원장 김명준)가 10월 13일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에 참석한 각국의 지방공무원들을 ETRI로 초청하여 중소기업에 이전한 기술을 시연하는 행사를 개최하였다.
모빌리티ICT 본부 SW/AI 사업단(단장 장경선 교수)에서는 지난해부터 ETRI 지능로보틱스연구본부(본부장 최정단)와 함께 기술이전 사업을 진행하여 지난 4월 ㈜테슬라시스템(대표 오광만)에‘자율협력주행을 위한 엣지 인프라 중심의 주행환경인지 AI기술’을, ㈜알티스트(대표 손동환)에 ‘실시간 운영체제에서의 자율주행 판단 및 제어 SW/AI 기술’을, ㈜쿠바(대표 이상훈)에 ‘자율주행 다중센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시스템 기술’을 이전하였다. 이 기술들은 ETRI 지능로보틱스 연구본부가 개발한 자율주행 핵심기술로 지역의 기업이 자율주행 관련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시제품에 적용하여 사업화 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ETRI로부터 이 기술을 이전받은 3개의 기업이 자율주행셔틀 오토비를 공동 개발하여 UCLG에 참석한 16개국 40여명의 지방 공무원들에게 시연하고 시승하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였다. 자율주행셔틀 오토비 시승 체험에 참여한 각국의 대표들은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연구원, 그리고 기업이 참여하는 융합연구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기술을 ㈜테슬라시스템에 이전한 최정단 본부장은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모빌리티ICT본부와 ETRI가 협력하여 지역의 중소기업에 첨단 기술을 이전하고, 모빌리티ICT SW/AI 분야 발전을 이끄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도 모빌리티ICT 본부와 연계하여 지역기업에 최신기술 정보제공, 기업지원, 기술이전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