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 고등학교 동아리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우송대학교가 제7회 전국 고등학교 동아리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위해 전국 고교생들이 소프트웨어를 통한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 및 협업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2016년부터 배재대, 충남대, KAIST와 공동으로 매년 개최해왔다.
지난 7월에 진행된 예선에서 전국 고등학교 소프트웨어 동아리 80개 팀이 학습, 버스 도우미, 표절 검사, 공용 Wi-Fi 검사, 의약품 안전관리, 음악의 음성/영상 인식, 효율적인 컴퓨터 관리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프로젝트 계획서를 제출했다.
심사 항목(문제정의·아이디어의 창의성·소프트웨어 주요 기능의 명확성·계획의 일관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2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대학들은 본선 진출 팀들이 기획한 아이디어를 실제 소프트웨어로 구현할 수 있도록 9월부터 기술 멘토링을 제공했으며 12일 본선에서 학생들이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고 시연했다.
금상은 기타 치는 영상물을 오른손, 왼손 부분으로 구분하고 인공지능으로 인식해 해당 악보를 자동적으로 생성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한 ‘으악기타’팀(정준태·이시환·전현빈·이준호·유수빈·최호용(지도교사)/경남과학고)이 수상했다. 아이디어는 물론 기능의 구현과 접근 기술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학교생활을 퀘스트로 게임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표한 ‘한양티비’팀(한양공업고)과 저장된 다양한 형태의 파일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프로그램으로 ‘DA’팀(경기북과학고)이, 동상은 ‘아미노산’(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Uni-coder’(보평고), ‘그라시아’(한국디지털미디어고) 3개 팀이 수상했다.
학생들이 직접 뽑은 동아리소개, 프로젝트 인기상은 ‘구슬아이스크림’팀(대전관저고)과 ‘으악기타’팀(경남과학고)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김원 우송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참가팀 모두 기술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줘 대견하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소프트웨어를 통한 혁신을 이뤄나가는 SW융합인재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3년 만에 치러진 대면행사에서 참가 고교생들의 포스터 발표 및 시연과 더불어, 지역 인공지능 벤처기업 ‘테바소프트(대표 오정섭)’와 모빌리티 ICT 사업본부(본부장 안재민)가 참여하여, 음성 인식 엔진 데모 및 자율주행 모형차 체험 등 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되었다. 2023년에는 배재대에서 8회 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다.
출처 : 충청뉴스(http://www.ccnnews.co.kr)